진주시, 오준 前유엔대사 '진주시 명예대사' 위촉 [진주소식]

진주시, 오준 前유엔대사 '진주시 명예대사' 위촉 [진주소식]

기사승인 2024-02-28 15:30:49
경남 진주시는 28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오준 전 유엔대사를 '진주시 명예대사'로 위촉했다.

오준 전 유엔대사는 유엔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 한국인 최초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의장, 2023년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이사장이다.


진주시는 오준 전 유엔대사의 명예대사 위촉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다양한 국제 교류와 진주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 대사는 향후 2년간 진주시 명예대사로서 진주시의 국제교류 활성화와 진주 K-기업가정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오 대사는 "외교부에 있을 당시 외교관 생활의 3분의 2 이상을 다자외교 분야에서 근무했다"며 "이러한 경험을 잘 살려 진주시의 문화와 예술,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기관과의 협력을 증진하고 무엇보다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로 확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위촉패를 수여한 조규일 시장은 "오준 명예대사님의 국제 외교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이 진주시의 글로벌 위상을 한 단계 높이고 진주 K-기업가정신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콘텐츠로 세계로 확산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준 명예대사는 오는 4월2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글로벌 한국 기업가정신 포럼(GKEF)'에 진주시 명예대사로 참석해 미국 의회에서 '진주 K-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 최종 선정 

경남 진주시는 교육부가 실시한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 1차 공모에 우주항공분야 교육발전특구로 최종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지역 내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의 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지원하는 종합정책으로 30억원에서 100억원에 이르는 재정 지원과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관련 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진주시는 경상남도와 교육청이 공동으로 공모 신청한 '경남형 미래전략산업 교육발전특구' 5개 지구 중 하나인 우주항공분야 교육발전특구로 참여,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3년간 시범지역 운영 후 종합평가를 거쳐 정식 지정될 예정이다.

시는 시범지역 지정 신청을 위해 지난 1월 사천시·고성군, 경상국립대, 지역기업, 이전 공공기관 등이 참여한 우주항공분야 지역협력체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특구 운영 방안을 논의했고 시민을 대상으로 특구 운영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등 공모 신청에 총력을 기울였다.
 
진주시는 우주항공산업과 연계한 특성화고, 경상국립대(글로컬대학), 지역기업, 이전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고 채용으로 이어지는 매력적인 정주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교육도시 진주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주항공산업 인프라와 연계한 차별화된 교육발전특구 운영을 통해 지역인재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창렬사 제향' 2024년 문화재청 공모사업 선정
   
경남 진주시는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지원 공모사업에 진주 창렬사 제향 봉행이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진주 창렬사 제향은 임진왜란 당시 진주대첩에서 왜적과 치열한 전투 끝에 나라를 위해 순절하신 충무공 김시민 장군을 비롯한 장수들과 7만 민관군의 숭고하고 거룩한 뜻을 기리는 제향이다. 


매년 음력 3월 초정일(初丁日)에 진주시 주관으로 춘계 제향을, 음력 9월 초정일에 진주성호국정신선양회 주관으로 추계 제향을 지내고 있다. 이번 문화재청 공모 선정에 따라 올해 제431주년 춘계 제향 규모를 확대, 추모 공연을 진행해 진주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호국선열의 충의를 기리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른 지역의 유사한 순의 제향은 국가에서 관리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난극복의 상징인 진주대첩의 역사적, 정신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진주 창렬사 제향이 국가 제향으로 승격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창렬사는 진주성 전투 당시 순국한 이들을 제향하기 위해 지난 1595년(선조 28년) 경상남도 관찰사 정사호가 건립한 사우(祠宇)로서, 김시민 장군을 비롯한 39분의 신위와 함께 7만 민관군의 신위를 모시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 130억원 발행

경남 진주시는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3월1일부터 올해 2차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 130억원을 발행한다.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은 1인당 월 20만원 한도 내에서 7% 선할인을 받고 제로페이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선물 한도는 월 40만원, 보유 한도는 150만원이다.


시는 지난 1월 설맞이 진주사랑상품권 110억원을 발행했다. 그 중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 100억원은 모두 판매됐고 지류 진주사랑상품권은 발행액 10억원 중 일부가 남아 있어 농협, 경남은행, 새마을금고에서 구매할 수 있다.

3월 발행 이후에는 5월 130억원, 7월 110억원, 9월에는 지류 10억원을 포함해 총 120억원, 10월 100억원, 12월 60억원으로 올해 총 760억원의 진주사랑상품권이 발행된다. 

진주사랑상품권은 가맹점주에게는 수수료가 없고 소비자에게는 할인 혜택이 있어 가맹점 수와 상품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지난 2019년 지류 가맹점 1000여 곳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지류 4000여 곳, 모바일 2만 2000여 곳으로 늘었다.

진주사랑상품권 지원사업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홈페이지(분야별정보>생활정보>진주사랑상품권>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진주사랑상품권 발행이 경기침체로 힘든 소상공인과 시민에게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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