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집단 사직에 따른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의성군은 김주수 군수가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영제의료재단 영남제일병원을 방문해 의료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고 18일 밝혔다.
김 군수는 병원 관계자로부터 운영 현황을 보고 받고 의료공백에 따른 비상진료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주민들이 병원 이용에 불편이 없는지 등을 살폈다.
영남제일병원은 의료진 등 4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소아청소년과, 외래산부인과, 인공신장실 등을 운영하는 지역거점 응급의료기관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전공의 이탈 사태 등으로 의료공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군에서도 의료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가용자원을 동원해 지역의 필수의료기능이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 블로그기자단, 산수유마을 꽃맞이행사 팸투어
경북 의성군은 지난 16일 제17회 산수유마을 꽃맞이행사에 맞춰 제4기 의성군 블로그 기자단 팸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팸투어는 산수유마을 꽃맞이행사를 직접 취재한 생생한 정보를 관광객과 네티즌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성군 공식 블로그는 지난달 2만5700명이 찾아 누적 방문자수 271만4866명을 기록 중이다.
박진하 블로그 기자는 “행사를 둘러보며 다양한 음식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고, 더 많은 관광객들이 산수유 행사에 방문하고 의성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블로그를 통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영향력 있는 의성군 블로그 기자단이 산수유마을 꽃맞이 행사를 널리 알려 지역 경기가 활성화되고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