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시장,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만나 현안사업 건의

조규일 시장,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만나 현안사업 건의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유치...미곡종합처리장 건조저장시설 증설 요청

기사승인 2024-03-24 12:13:56
조규일 시장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유치, 미곡종합처리장 건조저장시설 증설 등 농업분야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경상남도와 진주시는 지난 2022년부터 진주시를 중심으로 하는 서부경남 항노화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농식품부에서 주관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사업' 유치에 성공해 그린바이오산업에서 세계 경쟁력을 갖추고 경남지역의 차세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고성장 미래산업군인 천연물산업을 특화 육성 분야로 정한 경남도와 진주시는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경남의 미래성장동력은 농업과 기업이 상생 발전하는 그린바이오산업이 될 것이다. 세계적인 '그린바이오 시티' 구현을 위해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사업에 꼭 선정해 주기를 바란다"며 "고품질 쌀의 원활한 유통을 위한 미곡종합처리장 건조저장시설 증설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송미령 장관은 "진주시의 노력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경남의 그린바이오산업의 발전과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앞으로도 진주시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전국 마라톤 동호인 3000명 참가...'2024 진주남강마라톤대회' 열려

'2024 진주남강마라톤대회'가 24일 진주시 신안·평거 남강둔치 및 진양호 일원에서 전국의 마라토너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남일보(대표 고영진)가 주최·주관하고 진주시와 경상남도,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 진주교육지원청, 진주시체육회, K-water 남강댐지사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서로 응원하고 달리며 체력 향상과 더불어 목표 달성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개최됐다.


진주시 홍보대사인 트로트가수 채수현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무료찻집 및 먹거리코너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진행된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마라톤 동호인들과 자원봉사자 등 4000여 명의 열기로 가득했다.

이날 대회는 4개 종목(풀코스, 하프코스, 10㎞·5㎞ 건강달리기)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풀코스는 신안·평거 남강둔치에서 출발해 진양호 삼거리와 수자원박물관을 지나 대평교 앞을 반환하여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조규일 시장은 "남강과 진양호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마라톤코스를 달리며 오늘만큼은 일상 속의 걱정을 모두 잊고 삶을 재충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대회에 참가하신 분들 모두 다치지 않고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완주의 기쁨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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