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통업체 ‘대구로택시’ 비즈니스 서비스 도입 확대 외 [대구 브리핑]

대구 유통업체 ‘대구로택시’ 비즈니스 서비스 도입 확대 외 [대구 브리핑]

대구시, 서대구산단 복합문화센터 및 혁신지원센터 준공
대구 ‘전세피해지원센터’ 개소, 전세피해 원스톱 대응

기사승인 2024-09-01 12:16:12
대구로 택시.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지역 대형 유통업체인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이 1일부터 임원 출장 시 ‘대구로택시’ 비즈니스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밝혔다. 

‘대구로택시 비즈서비스’는 올해 3월 출시된 이후 편리성과 경제성을 인정받아 민간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7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을 시작으로 HS화성, 대구백화점이 참여를 결정했으며, 이번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의 참여로 그 확산세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 서비스의 주요 장점으로는 앱을 통한 간편한 이용, 영수증 발급 및 제출 과정 생략, 빠른 배차 등이 꼽힌다. 특히 2024년 7월 말 기준 대구 운행택시의 92% 이상이 가입해 있어 이용 편의성이 높다. 

대구시는 대구로택시의 민간기업 확산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상공회의소 경제동향보고회에서의 홍보, 개별기업 방문 설명, 업무용 택시 이용 기업에 대한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공공부문에서도 대구로택시 비즈서비스 사용이 활발하다. 올해 상반기 37개 공공기관과 ‘대구로택시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7월 말 기준 총 호출건수 4442건, 총 가입자수 8025명을 기록했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대형 유통업체들의 대구로택시 비즈서비스 도입은 지역 상생 발전의 모범 사례로, 향후 더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시청. 대구시 제공 

대구시, 서대구산단 복합문화센터 및 혁신지원센터 준공

대구시가 서대구산업단지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서대구산단 복합문화센터 및 혁신지원센터’를 준공하고 9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 시설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2022년 산업단지 환경조성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3년간 총 106.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완성됐다.

서대구복합지식산업센터 내에 위치한 이 시설은 총 22실로 구성돼 있다. 혁신지원센터는 2층과 5층에 15실을 갖추고 있으며, 창업·경영지원센터, 교육장, 회의실, 디자인 스튜디오 등 입주기업을 위한 지원 공간으로 활용된다. 복합문화센터는 2층에 7실로 조성돼 피트니스센터, 카페, 다목적 공연장 등 근로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복지 시설로 운영된다.

이번 시설 준공으로 대구시는 노후화된 서대구산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업 및 근로자 유입 촉진, 산업단지 환경 개선, 이미지 제고 등 긍정적인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서대구산단의 구조고도화를 위한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입주기업들에게 지역 지원기관의 다양한 기업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조경동 대구시 산단진흥과장은 “이 시설이 기업 경영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역주민과 근로자들의 문화·복지 공간으로 활용되어 서대구 산업단지의 혁신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대구 ‘전세피해지원센터’ 개소, 전세피해 원스톱 대응

대구시가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들을 위한 종합 지원에 본격 나섰다.

시는 대구시청 산격청사 별관3동 2층에 전세피해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법률, 주거 등 다각도의 상담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밝혔다.

센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법률, 주거, 금융 분야의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전세사기특별법’에 따른 피해자 결정 신청 접수 및 조사, 관련 지원정책 연계 등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한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전세사기 피해로 많은 분이 고통받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전세피해지원센터가 주축이 돼 피해자분들의 주거안정과 피해 회복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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