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북상 이후 수온 상승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립수산과학원은 예비특보를 발표했고 경남은 남해 강진만과 사천만 해역이 포함됐다.
고수온 특보 발표 기준이 지난해와 달라져 올해는 수온이 25℃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역에 예비특보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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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남지역 해역의 표층 수온은 19~25℃로 예비특보에 해당되는 해역은 남해 강진만과 사천만 등 2곳이다. 두 해역은 다른 해역보다 수심이 낮아 수온 상승이 빠른 해역이다.
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경상남도는 시군, 수협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고수온 어업 피해 저감 기반시설 구축 △예찰 구역 지정을 통한 감시체계 구축 △위기단계별 상황실 운영 △고수온·적조 밴드(BAND, 820명)를 통한 정보 전파 등 고수온에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올해는 지속되는 불볕더위와 일조량 증가로 수온 상승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는 고수온에 철저히 대비하고 선제 대응해 도내 어업인의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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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남도는 지난달 고수온․적조 관계기관 대책협의회를 열고 경남도 고수온·적조 종합대책을 알리는 등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산소발생장치·저층해수공급장지 등 고수온 대응장비 보급, 고수온에 취약한 어류 폐사 방지를 위한 면역증강제 14톤 지원, 양식수산물재해보험료 26억원 지원 등의 조치도 시행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