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고교생, 순찰차 발로 차고 지구대서 물건 부수고…
청주 흥덕경찰서는 10일 만취된 상태에서 순찰차를 발로 차고 지구대 내 기물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박모(18·고교생)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청주 소재 한 특성화고교에 다니는 박군은 이날 오전 3시 15분쯤 청주시 흥덕구 봉명지구대 내에서 술에 취해 수갑을 찬 채로 선풍기를 파손하고 침을 뱉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박군은 앞서 이날 오전 3시 5분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상가 인근에서 황모(17)군 등 10대 3명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박군은 지구대로 이송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