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오랜만에 ‘주특기’ 발휘하나…국정원 ‘해킹 사찰’ 의혹 野 조사위원장 발탁
안철수(사진)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가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 불법 구매·운영’ 의혹의 당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됐다. 안 전 대표는 국내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 대중화의 물꼬를 튼 V3를 개발, ‘안랩’의 전신인 안철수연구소를 설립한 국내 대표적인 IT전문가이다. 새정치연합은 이번 의혹을 지난 대선 당시의 국정원 댓글 의혹 ‘시즌2’로 규정, 대여 공세의 호재로 활용하며 정국 주도권을 잡는 한편으로 혁신안 후폭풍으로 어지로운 당내 갈등의 시선을 외부로 돌리려는 포석을 내보이고 있다.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