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는 무서웠다…삼성 이재용, 1991년 입사 후 첫 직접 대국민사과
1991년 입사 후 처음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공식석상 사과문 낭독 자리에 나오게 만든 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특별기자회견에 직접 나와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직접 대국민 사과문을 공식 발표했다. 사과문 낭독뿐만 아니라 이 부회장이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것도 1991년 12월에 삼성전자 총무그룹 사원으로 입사한 이후 처음이다. 그만큼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유행의 ‘진원지’로 국민적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