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정부 ‘병원 공개’ 며칠 전…‘몰랐던’ 학생들 메르스 병원서 단체 건강검진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서 학생들이 단체로 건강검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학부모, 교육 당국은 정부가 여론의 요구에도 메르스 병원 명단 공개를 차일피일 미루지 않았다면 학생들이 감염위험에 노출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9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평택 A고등학교 1학년 400여명 중 일부가 지난달 23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평택굿모닝병원과 박애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이번 건강검진은 도내 모든 초등학교 1·4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을 지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