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대한민국에 총리가 스쳐 지나간다’…박근혜 정부 2년 3개월 간 6번째 후보 지명할 판
박근혜 정부의 ‘총리 굴욕사’는 가히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이완구(사진) 총리가 20일 결국 사의를 표명하면서 2년 3개월 간 ‘6번째’ 총리 지명을 눈 앞에 두게 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현재 임기의 절반도 채우지 않았다. 박 대통령의 총리 지명은 처음부터 삐걱거렸다. 취임 직전인 2013년 1월에 당시 대통령 당선인이었던 박 대통령은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을 초대 총리로 지명했다. 하지만 김 후보자는 두 아들의 병역면제 논란, 부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