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가장이 부부싸움 뒤 잠든 아내·아들에게 끓는 물 부어
부부싸움에 분을 삭이지 못한 50대 가장이 잠든 아내와 아들에게 뜨거운 물을 부은 사건이 일어났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부부싸움을 한 뒤 잠든 아내와 아들에게 끓는 물을 부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흉기 등 상해)로 강모(51)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7일 오전 5시 50분 송파구 잠실동 자신의 집에서 아내 윤모(45)씨와 말다툼을 한 뒤 잠든 아내와 아들(24)에게 끓는 물을 끼얹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부부싸움을 한 후 분이 풀리지 않자 부엌에서 냄비에 물을 끓여 아들의 방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