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뒷조사, 민정수석실도 몰랐다는 '비선 라인' 배후는 누구?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婚外子)로 지목된 채모(12)군의 개인정보에 대해 각기 다른 2개 그룹이 시차를 두고 입수에 나섰던 것으로 파악됐다. 민정수석실을 중심으로 한 청와대의 공적 조직과 총무비서관실 조오영(55) 전 행정관 등의 비선 라인이 별개로 움직였다는 뜻이다. 30일 검찰 등에 따르면 민정수석실은 지난해 6월 25일~7월 2일 청와대 특별감찰반 소속인 김모 경정에게 지시해 채군과 어머니 임모(55)씨에 대한 개인정보를 수집했다. 김 경정은 6월 25일 서초경찰서 반포지구를 찾아가 이들 모자에 대한 ‘구간 조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