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해체 10년…김우중 회장이 움직인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움직인다. 2007년말 특별 사면 이후에도 줄곧 은둔했던 그였지만 올 들어 2∼3차례 해외 방문길에 오르고, 외부 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옛 대우그룹이 해체된지 10년째인 올해, 김 전 회장이 본격 재기는 아니더라도 명예회복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김 전 회장은 20일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대우그룹 4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대우 전 임원 모인인 ‘우인회’는 그룹 해체 이듬해인 2000년부터 격년으로 그룹 출범을 기념해 왔다. 3월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