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 잡고 버텼다”…이태원 일대 ‘아비규환’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인파가 몰린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온라인 상에서는 사고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의 증언이 잇따랐다. 30일 오전 2시 기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벌어진 압사 사고로 120명이 숨지고 100명이 부상했다. 추후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SNS 등에는 이태원 사고 현장에 있던 시민들의 목격담이 줄지어 올라왔다. 현장에 있던 시민 A씨는 “방금 죽다가 나왔다. 이태원 가파른 길 클럽 골목에서 나오는 길에서 위에 사람들이 밀었다”면서 “위에서 가...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