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위안부 문제 국장급 협의 개시
한국과 일본 양국 관계의 정상화를 가로막아온 최대 과거사 현안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 정부 당국 간 협의가 16일 시작됐다. 한·일 정부가 군 위안부 문제를 단일 의제로 한 협의를 개최한 것은 처음으로, 앞으로 양국 간 공식협상이 본격화된다는 의미다. 그러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양국 정부의 기본 입장이 확연히 달라 해결되기까지는 앞으로도 장시간이 소요되는 게 불가피하다. ◇한·일 기본입장 확인,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양국 정부 대표인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국장과 이하라 준이치(伊原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