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진 총장 사표제출에 검찰 침통…수사 정당 주장도
임채진 검찰총장의 사퇴 소식이 알려진 3일 검찰 조직은 한마디로 침통한 분위기다. 가급적 말을 아끼고 있지만 수뇌부의 사퇴로 검찰 조직 전체에 대한 위기감이 팽배한 상황이다. 문성우 대검 차장은 오후 5시부터 부장, 기획관, 사무국장 등 간부들과 회의를 갖고 대책을 숙의했다. 문 차장은 “수장이 사표를 낸 상황이니 근신하고 자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통상 업무는 동요없이 처리하되 대외업무는 가능한 뒤로 미뤄달라”고 대검 간부 및 직원들에게 지시했다고 조은석 대검 대변인이 전했다. 참석자들은 어렵고 힘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