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룸살롱’ 검색어는 국정원의 작품… “노무현을 죽인 자가 문재인” 트윗도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9일 서울고법의 258쪽짜리 항소심 판결문에는 국정원의 ‘민낯’이 드러나 있다. 국정원 심리전단은 대선 국면에서 주요 이슈가 터질 때마다 일반 국민을 가장해 여론몰이에 나섰던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부가 “선거운동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판단한 국정원의 댓글 활동은 박근혜 현 대통령이 새누리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2012년 8월 20일 이후부터다. 이 때부터 12월 19일까지 국정원의 선거 관련 글(인터넷 게시글ㆍ댓글ㆍ트윗ㆍ리트윗) 13만6571건은 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