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참사] “객실에서 구명조끼 입게 해 오히려 피해 키웠다”
세월호 침몰사고의 인명피해 규모가 커짐에 따라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한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객실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승객들에게 구명조끼를 입혀 오히려 피해를 키웠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24일 전직 항해사 등 전문가들은 언론보도를 통해 “승객들에게 구명조끼를 입혔다면 갑판의 지정장소에 집합시켰어야 한다”며 “구명조끼를 입고 있다가 객실에 물이 차면 부력 때문에 잠수를 못하게 되는 등 오히려 탈출이 어렵게 된다”고 설명했다. 미리 착용한 구명조끼가 탈출에 걸림돌이 돼 세월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