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요? 이젠 잠잠한걸요”…삼겹살 소비, 반등 조짐 ‘꿈틀’
“돼지열병요? 이젠 잠잠한데요 뭘”지난 29일 저녁께 방문한 이마트 용산역점. 주부 강수연(48)씨는 정육코너에서 목살 400g을 장바구니에 담으며 이같이 말했다. 기자가 강씨에게 ‘돼지열병으로 돼지고기 소비를 줄인 적이 있느냐’ 묻자 “지난달엔 보통 4번 정도 먹던 것을 2번 정도로 줄였는데, 지금은 평소와 같이 먹고 있는 것 같다”는 답이 돌아왔다. 강씨 외에도 이날 용산역점에서 마주친 다수의 소비자들은 돼지열병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답했다. 이튿날인 30일 오전께 찾은 롯데마트 서울역점의 상황도 비슷했다. ... [한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