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것 없어”…다시 붙은 서울대 대자보
서울대학교에 또 대자보가 붙었다. 24일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게시판에는 다닥다닥 붙은 홍보물 위로 ‘죄인이 한때의 형제에게 고함’이란 대자보가 붙어있었다. A4 9장으로 된 인쇄물을 하나로 이어 붙인 대자보에는 정 변호사 아들이 다닌 민족사관고등학교 22기 동창 A씨가 그에게 보내는 편지가 적혀 있었다.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의 과거 학폭 사건으로 지난달 25일 국가수사본부장에서 자진 사퇴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경영대생이라고 밝힌 A씨는 “작은 기숙학교에서 함께 지낸 우리들은 소중한 친구였고, 맞서...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