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이번에는 '물 전쟁' 선포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이번에는 물 전쟁을 선포해 물 부족과 전염병 창궐 등 심각한 재난이 우려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자유유럽방송(RFE/RL) 등 외신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IS가 유프라테스 강 북부 상류를 따라 건설된 댐을 장악, 물 공급을 차단함에 따라 남부 지역 습지가 벌써 물 고갈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유프라테스 강은 터키에서 시리아를 거쳐 이라크로 흘러들어가며 이들 3개국 2700여만 명의 주민들에게는 젖줄이나 마찬가지다. 유속이 빠르고 수위 변동이 심해 오래전부터 대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