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공무원들, 직장 내 갑질 ‘심각’ 인식
전북도청 공무원들의 상하 관계에 따른 직장 내 갑질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최근 도청 내 감사관실 조사와 별개로 노조 주관으로 지난달 17일부터 28일에 걸쳐 실시한 갑질 관련 온라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설문참여자 165명 중 무려 105명(63.63%)이 직장 내 갑질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도청에서 직장 내 갑질 형태로는 폭언(42.6%)과 부당한 업무지시(36.9%)가 주를 이뤘다. 갑질을 행사한 가해자는 5급 42.9%, 4급 이상 20.5%, 6급 이하 19.3% 순이었다. 도의원들에 의한 갑질도 17.4%를 차지했... [김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