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철거현장, 곳곳에 ‘부실 덩어리’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건물 철거공사가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철거를 위한 가림막 설치작업 중 외국인 노동자가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밝혀지고 있다.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을 인수한 민간 부동산 개발업체 (주)자광은 발암물질인 석면이 사용된 건축물을 철거한다는 명분으로 지난달 21일 대대적인 착공식까지 열고 철거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김윤덕 국회의원 등 도내 유력인사들이 참석해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철거공사 착... [김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