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숙적 일본 격파…수원컵축구 우승
홍명보호가 영원한 라이벌 일본을 물리치고 수원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청소년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풀리그 3차전에서 최정한(오이타)과 이승렬(서울)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일본을 2대 1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4대 0으로, 2차전에서 이집트를 1대 0으로 잇따라 제압한 한국은 대회 풀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둬 정상을 밟았다. 한국은 원년이었던 2003년 이후 네 번째로 열린 이 대회에서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