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사격 대령, 아들 위한 축구 골대 제작 등 부대원에 갑질 드러나
최근 음주사격으로 물의를 빚고도 진급한 노모 대령이 그동안 부대원에게 갑질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국회 국방위원회, 사진)은 9일 음주 후 해안초소에서 실탄사격을 한 군지휘관이 부대원을 대상으로 많은 ‘갑질’을 자행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육군 17사단 3경비단장이었던 노모 대령(당시 중령)은 지난 6월 음주 후 자신이 지휘하는 인천 영종도 해안 초소를 찾아 근무병에게 방탄모를 벗어 탄피를 받으라고 지시하고 실탄 3발을 발사한 바 있다. 노 대령은 이 사건 당시 중령이었... [조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