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준금리 인상 후 2달…외환유출 우려 ‘불식’ 은행만 ‘방긋’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급격한 외환 유출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오히려 기준금리가 시중금리를 끌어올리며 상반기 은행은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전월말 대비 31억9000만달러 증가한 3837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당초 금융당국과 관련 업계는 외환유출을 우려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위원회(연준·Fed)가 지난 6월 14일 기준금리를 1.00~1.25%로 0.25%p 인상해서다. 올해 들어 2번째 인상된 미국 기준금리는 연초보다 0.50%p 올라 국내 기준금리(1.25%)와 같아졌다.이와 ... [김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