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못끄는 한진해운 지원방안… 법원, 구조조정·물류대란 해결사로 직접 나서
한진해운 법정관리 신청으로 야기된 물류대란 피해가 해운업뿐만 아니라 수출입기업, 협력업체 등으로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다. 정부와 정치권은 지원책을 마련에 나섰고 조양호 회장도 사재를 털어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물류대란 사태는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급기야 법원이 직접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이번주 내로 긴급자금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7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무역애로신고센터에 접수된 피해 건수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총 161건으로 전날(119건)에 비해 26.1% 증가했다... [김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