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18년간 이어진 ‘김연아의 7분 드라마’ 막을 내리다… “연아야, 다 끝났어”
21일(한국시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끝으로 ‘피겨 여왕’ 김연아(24)는 현역 선수로서의 마침표를 찍었다.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완벽한 연기를 선보인 김연아는 애써 눈물을 삼키고 관중들에게 인사했다.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와 코치들과 재회한 순간 류종현 코치의 한 마디에 결국 그녀는 참았던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연아야, 다 끝났어” 길고도 험난한 18년이었다. 6살이던 1996년 어머니 박미희(55) 씨와 함께 찾은 과천 빙상장에서 김연아의 피겨 인생이 시작됐다. 놀라운 재능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