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이강인이었다
이강인(18·발렌시아)은 이강인이었다. 여유로우면서 날카로운 플레이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은 29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티히의 티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과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이로써 승점 3점(1승1패)을 얻어 조 2위로 올라섰다.이날 결승골의 주인공은 김현우였지만 경기 내내 눈길을 사로잡은 플레이를 펼친 선수는 대표팀 막내이자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이었다.... [문대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