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에”…만취 상태 귀가 중 5곳 돌며 불 지른 30대
술에 취해 귀가하던 중 도로변 현수막과 하단 등 5곳에 불을 지른 3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4일 강릉경찰서는 이날 오전 2시41분 강릉시 옥천동의 한 도로 옆에 설치된 현수막을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붙여 태운 A씨를 일반 물건 방화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오전 3시4분까지 강릉우체국 앞 화단, 주차된 차량 적재함, 포남동 주택가 쓰레기 더미 등 모두 5곳에 잇따라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신 상태에서 호기심에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