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AI 등 디지털 기술, 사회적 불평등 심화할 수 있어”
프란치스코 교황이 인공지능(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이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할 수 있다며 우려했다.교황은 27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개막한 ‘디지털 시대의 공익’ 콘퍼런스 연설에서 “디지털 기술은 윤리적 의무를 수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교황은 산업 혁명기 기계가 노동자를 위험하고 단조로운 노동에서 벗어나게 한 점을 언급하며 기술 진보의 잠재력을 긍정 평가하면서도 점차 로봇에 깊이 의존하는 현실에는 우려했다. 로봇이 인간으로부터 ‘노동의 존엄성’을 박탈할 위험이 있다... [노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