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플랜트 발목’ 대우건설, 김형 사장 입지 구축 ‘귀추’
대우건설이 올해 상반기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세로 고전하면서 신임 사장인 김형 대표이사의 입지 구축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의 올해 상반기 해외 플랜트 사업 적자는 늘어나고 있고, 자본유보율 등 재무건전성도 크게 개선되지 않은 상태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김형 사장을 비롯해 2년 간 대표이사가 세번이나 바뀌었다. 2년 전 퇴임한 박영식 사장 외 대부분 대표이사들은 낙하산 논란에 자유롭지 않았다. 김형 사장의 경우 삼성물산 재직 당시 로이힐 부실 책임 논란에 휩싸이면서 취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