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유혈사태로 100여명 사망
나이지리아 북부 지역에서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에 의한 유혈사태가 발생해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 무장세력은 전날에 이어 27일 요베, 카노, 보르노 북부 3개주 주요 도시에서 경찰서와 관공서, 교회, 학교를 잇달아 습격했다. 군경은 주요 도로를 통제하고, 일몰기간 통금 조치를 취하는 등 경계를 강화했다. 가장 격렬했던 보르노주 마이두구리에서는 경찰서 밖에 쌓인 민간인과 무장단체 시신이 100구가 넘었다고 BBC가 보도했다. 무장세력은 경찰청사 내 건물 10곳에 불을 지르고 수감자들을 석방시켰다. 무장세력은 26일 수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