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 여야 회담, 시작 전부터 미묘한 신경전
11년 만에 열린 여야 당대표 회담이 시작 전부터 미묘한 신경전 양상을 보였다. 양당 대표는 상대 정당 대표를 예우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 가운데에는 뼈가 있는 발언들도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여야가 합의한 대로 두 대표는 오후 2시에 국회 본청 3층 공개홀에 함께 모습을 보였다. 동시에 입장한 두 사람은 취재진 앞에 선 채 악수하고는 여야 대표 순서로 모두발언을 했다. 한동훈 대표는 당대표 취임 후 계속 강조해 온 사회 격차 해소를 통한 민생 회복을 첫 화두로 던졌다. 그는 “이재명 당대표 당선 후 ... [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