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號 산은 2주년…‘매각 공회전’에 ‘신중모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취임 1주년 당시 강 회장은 최우선 과제로 HMM과 KDB생명의 매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꼽았다. 하지만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시아나항공 건밖에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산업은행은 태영건설 워크아웃을 비롯해 산업은행 부산 이전, 정부의 정책 부응 등 추가적인 과제들을 떠안게 됐다. 이에 대해 강석훈 회장은 매각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부산 이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과제 해결에 우선순위를 두는 모양새다. 11일 산업은행...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