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엄수된 故 양회동씨 영결식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건설노조 故 양회동씨의 노동시민사회장 영결식이 엄수되고 있다. 건설노조 강원지부 3지대장을 맡았던 양씨는 노동절인 지난달 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강원 강릉시 춘천지법 앞에서 분신했고, 치료를 받다 이튿날 숨졌다. 양씨는 강원 지역 건설현장에서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는 등 공사를 방해하고 현장 간부의 급여를 요구한 혐의 등으로 수사받았고, 유서에 이에 대한 억울함을 남겼다. 건설노조는 장례 절차를 위임받아 지난달 4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임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