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투기는 핵 테러”… 정부 향해 시민들 ‘경고장’ 날렸다
“정부에게 경고하러 나왔습니다. 앞으로 집회 규모는 점점 더 커질 겁니다”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강행한 지 사흘째인 26일 서울 도심에서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부모 손을 잡고 온 아이, 고령의 어르신, 수도복을 입은 수녀와 승복을 입은 승려 등 현장을 찾는 시민들의 연령, 성별, 직업은 달랐지만 ‘일본 오염수 방류 철회’를 향한 마음은 하나였다. 시민단체 모임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은 이날 오후 4시 서...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