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술·담배 구매? “‘댈구’만한 곳 없어요”
청소년을 상대로 술이나 담배 등을 대신 구매해 준 뒤 수수료 등 대가를 챙기는 이른바 ‘댈구’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2021년 발표한 ‘청소년 매체 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술을 대리구매 해본 경험이 있는 청소년들의 비율은 7.9%였고, 담배를 대리 구매한 청소년들의 비율은 20.8%에 달했다. 지난 23일 X에 직접 ‘댈구’ 요청 글을 올리자 5분도 채 되지 않아 3명에게 연락이 왔다. 두 시간 동안 받은 연락은 총 8건. 한 시간에 4명꼴로 대리 구매를 해주겠다는 답이 왔다. 온라...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