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초면 테니스장 예약 마감”… 청년들이 대다수
“평일 저녁과 주말 예약은 접수 시작 20초면 끝나요” 예약은 전쟁이었다. 14일 오전 8시50분, 비장한 마음으로 노트북 전원을 켰다. 서울 신대방동 보라매공원테니스장 주말 예약을 위해서다. 하루 전 여유롭게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에 들어갔다 실패한 경험을 반복하지 않으려고 10분 일찍 준비를 시작했다. 오전 9시1분도 되기 전에 8팀 중 6팀 예약이 마감됐다. 9시1분이 되자 8팀 모두 채워졌다. 아직 한 달이나 남은 다음달 14일 일요일 보라매공원테니스장 3번 코트 예약이었다. 보라매공원 내 다른 6개 코트에도 빈자린...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