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로 학교 단축수업, 돌봄 도와드려요” 강릉시민 따뜻한 손길
태풍급 강풍이 부는 동해안에 산불이 발생해 일부 학교들이 휴업 또는 단축수업에 나선 가운데 업무 등을 이유로 퇴근이 어려운 맞벌이 부모를 위해 대신 돌봄을 자처한 도움글이 강릉 지역 커뮤니티에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11일 강릉 지역 커뮤니티에 돌봄 도움글을 올린 시민 A씨는 쿠키뉴스를 통해 “저도 아이 엄마인데 (학교에서 아이를) 데려오면서 마음이 무겁더라”며 “(시급한 상황인 만큼 돌봄을)그런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A씨는 가족인 언니와 함께 돌봄에 나설 계획이라고 한다. 앞...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