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가 된 ‘반도’, 살아남은 인간들의 선택은 [들어봤더니]
이은호 기자 =한국이 폐허가 된 상태로 버려졌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연상호 감독의 신작 ‘반도’는 이런 질문에서 출발했다.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 이후 4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반도’는 폐허가 된 한반도에서 남겨진 이들이 벌이는 사투를 그린다. 애니메이션 ‘서울역’(감독 연상호)으로 시작된 ‘연상호 유니버스’가 ‘반도’에서 어떻게 확장될지, 16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이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미리 들어봤다.△ “프리 프로덕션 기간만 1년”연 감독은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1년여의 프리 프로덕션...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