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미룬 이용규, 연봉 9억→4억으로 대폭 삭감
한화 이글스 외야수 이용규(32)의 연봉이 대폭 삭감됐다.한화 관계자는 20일 “이용규와 4억원에 2018시즌 연봉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2014년 한화와 4년 67억원에 FA 계약을 맺은 이용규의 올해 연봉은 9억원이었다. 이용규는 올 시즌 왼쪽 팔꿈치 통증을 안고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다. 이후 팔꿈치 상태가 악화돼 개막 엔트리에서 빠졌고 4월 1군에 등록됐지만 4월 또 다시 오른 손목이 골절돼 재활을 거쳤다. 부상이 겹친 그는 올해 1군에서 57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이용규는 이번 겨울 다시 FA 자격을 얻었지만 권리 ... [문대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