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으로 남기는 폐광 역사"...최법진 작가 개인전
강원 태백지역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최법진 작가가 25일부터 31일까지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개인전을 연다. 최법진 작가의 열한번째 개인전인 ‘고원 별곡(Highland Rhapsody)’은 태백의 자연과 문화, 생활상을 탄광지역과 어울리는 석탄가루로 표현했다. 교수 생활을 정리하고 태백에 둥지를 튼 후 13년 만에 열리는 이번 개인전은 최 작가의 깊은 고뇌가 엿보인다. 최 작가는 “수묵화처럼 강렬한 에너지와 꾸밈없는 여백을 표현하는데 석탄가루를 썼다. 폐광을 앞둔 장성광업소 인근에 자리를 잡고 현재까지 근무... [김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