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 배우는 곳도 있던데…” 지역 간 돌봄 편차 없애려면
“저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초등돌봄교실에 다닌 적 있는데요. 푸딩, 바나나 같은 간식을 먹고 우쿨렐레도 배웠습니다. 그런데 다른 초등돌봄교실에서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할 만한 환경이 안 돼 교실에 그냥 있다 오거나 혼자서 그림 그리기 활동만 하고 오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2014년생인 박준영 아동권리보장원 아동위원회 아동위원(9)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회 아동권리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아동이 직접 본 아동 정책은 불공평하다. 사는 곳에 따라, 다니는 돌봄 제공 기관에 따라 받을 수 ...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