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탄소산업 수도 박차....송하진 전북지사 대한민국 탄소관련 컨트롤 역할 전력

전북도, 탄소산업 수도 박차....송하진 전북지사 대한민국 탄소관련 컨트롤 역할 전력

기사승인 2020-05-04 11:39:37

[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4일 전주시 소재 탄소산업융합기술원을 찾아, 전라북도의 탄소산업 수도 건설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송 지사는 지난달 30일 탄소소재법 국회 통과에 따라 이날 전북이 탄소관련 종합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한 후속대책 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탄소산업진흥원 지정과 탄소융복합산업 규제자유특구 추진에 모든 역량을 쏟기로 했다. 

후속대책에 따르면 먼저, 탄소산업 생테계 내실과 체질 강화를 극대화 하기로 했다. 

진흥원과 전북연구개발특구 내 탄소융복합 소재부품 연구개발 역량 연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술 사업화를 촉진해 산업 생태계 내실 강화하기 위해서다. 특히 탄소 특화 국가산단의 기업 집적화를 통해 산업 생태계 체질을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탄소 산업 생태계 완성을 위해 효성의 대규모 증설 투자 이행을 모니터하면서 중간재-부품-완제품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도를 만들 계획이다.  

탄소 산업 중장기 과제 발굴과 로드맵도 제시했다. 

올해 연말까지 탄소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전북도가 발표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개년 계획이다. 2028년까지 1조 4천436억원을 투입해 탄소산업 육성이 주요 골자다. 전북 탄소 산업 비전과 발전전략의 구체화가 예상된다. 

탄소융복합산업 규제 자유특구 추진도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 제3차 규제 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현재 중기부에 규제자유특구 지정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사업계획서 내용은 크게 3가지다. 고압 대용량 수소 이송용기 규제특례와 실증, 그리고 CFRP 선박 구조 기준 마련과 실증, 소방특장차 물탱크 기준 마련과 실증 등이다. 규제 자유특구 대상 지역은 전주시, 군산시, 완주군 일원이며 총 282억원이 투입된다. 이르면 6월말 최종 지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는 규제자유특구지정을 통해 고강도와 경량화가 가능한 탄소 융복합 소재 응용제품들의 효용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조선, 수소산업 등 전방산업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시장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송하진 지사는 "한국탄소융복합기술원은 전국유일 탄소소재 전문기관이다"며 "앞으로 탄소 진흥원 지정, 탄소산업 메카 실현, 산업 생태계 내실과 체질 강화로 전북 대도약을 이룩, 탄소융복합산업 새역사를 만들어 도민 성원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자원부는 탄소진흥원 설립을 위해 산업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10여명의 산업부내 운영준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shingy1400@kukinews.com

신광영 기자
shingy1400@kukinews.com
신광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