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상남도, 과기부 ‘과학문화 지역거점센터’ 공모 선정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과기부 ‘과학문화 지역거점센터’ 공모 선정

기사승인 2020-07-29 18:38:47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0년 지역과학문화 활성화 지원’ 공모 사업에 과학문화 지역거점센터로 선정됐다.

지역과학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은 과기정통부의 ‘제3차 과학기술문화 기본계획(2020~2025)’에 따라 지역의 과학문화시설-전문가-프로그램을 긴밀히 연결하고 주민들이 과학을 문화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경남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1억8000만원을 지원 받게 됐으며, 과학문화 지역거점센터 역할은 경남테크노파크가 수행한다. 

전국 4개 거점 중에 하나로 선정된 경남TP는 과학기술문화 사업의 지역거점으로 ▲지역과학문화 확산 정책 수립 및 과학문화 네트워크 구축·운영, ▲우리 동네 과학클럽 구성·지원, 과학관 공동사업 발굴·지원, ▲경남 과학대전 개최 및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지원 등을 내용으로 지역주도의 과학문화 정책을 수립하고 과학문화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과학문화 지역거점센터를 통해 지역의 과학문화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도민들에게 다양한 과학기술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겠다"며 "경남 과학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기재부 방문… 내년도 국비 확보 최종 담금질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내년도 정부예산안 확정을 한 달여 앞두고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김 지사는 29일 세종시에 위치한 기획재정부(부총리 겸 장관 홍남기)를 방문해 경남도의 26개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예산 2672억원을 정부예산안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기재부를 방문한 김 지사는 예산실장과 예산총괄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과 경제예산심의관, 복지안전예산심의관, 행정국방예산심의관 등 예산 담당 핵심인사를 차례로 만났다.

김 지사는 잇따른 면담에서 경남도 주요사업의 추진 배경과 필요성, 내용 등을 설명하고, 관련 예산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지난 16일 교육부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사업’에 대해서는 계속사업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은 지역공동체가 함께 인재 육성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 인재를 길러내는 사업이다. 

김 지사는 플랫폼의 취지와 성격 상 1년 단위 정책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사업의 연속성과 지속적인 예산 반영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최근 공개․비공개 석상에서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는 권역별 광역교통망 구축의 필요성을 설득하고 정부 재정 투입을 요청했다. 부전‐마산 간 전동열차 도입을 통해 공간을 압축함으로써 동남권의 생활권, 경제권을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재부 핵심 관료들과 만나며 수도권 집중의 폐해를 지적하고, 유연한 권역별 균형발전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경남도가 건의한 주요내용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사업 국비 300억원 ▲부전-마산 전동열차 도입 255억원 ▲초광역협력 가야문화권 조성사업 90억원 ▲회전익 주 기어박스 핵심기술 개발사업 85억원 ▲경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86억원 ▲제조현장 디지털 전환 가속화 지원센터 구축 39억원 ▲양식어류 전용 스마트 가공단지 조성사업 105억원 ▲한림-생림(국지도 60호선) 건설 400억원 ▲동읍-봉강(국지도 30호선) 건설 136억원 등이다.

경남도는 올해 당초예산으로만 5조8888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사상 최초로 예산 10조원(3차 추경 반영 11조 원 이상) 시대를 개막했다.

경남도는 정부 예산안 편성 막바지인 8월 초까지 수시로 기재부를 방문해 주요사업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국비확보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경상남도,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십 군 지역 모집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도내 도시재생분야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한 ‘경상남도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십’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연구원(경남 도시재생지원센터)이 주관하는 이번 청년 인턴십은 7월 30일부터 8월 12일까지 모집한다. 

8월 13일부터 선발심사를 진행해 19일 최종 선발하여, 8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도내에는 현재 26개소의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 공모가 마무리되는 연말에는 35개소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의 신규 인력 등 도시재생 분야 지원인력의 수요가 점차 늘어날 전망된다.

도는 이런 도시재생 현장인력 수요에 따라 도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분야 근무 경험을 쌓게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도시재생 전문가로 육성하고자 이번 ‘도시재생뉴딜 청년 인턴십’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이번 인턴십 채용은 도시재생분야 인력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 지역의 현실을 감안해, 사전 조사 결과 수요가 있는 도내 군 6개소(의령군 외 5개소)를 대상 지역으로 모집한다.
  

◆경상남도, 축산농가 가축무료진료 지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무료진료를 실시한다.

그동안 긴 장마와 잦은 집중호우로 가축의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연이어 8월 초부터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고 있어 장기간의 고온다습한 날씨 탓에 사료섭취량과 기력 저하로 질병과 폐사 등 피해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는데 따른 조치다.


경남도는 도내 동물병원 진료수의사, 농·축협 공동방제단, 동물보호단체, 시군·읍면동 공무원 등 310명을 동원해 진료지원반, 소독지원반, 검진검사반 등 104개 반을 편성하고 소규모·영세 축산농가, 유기동물보호소 등 방역취약지역 1077개소를 지정해 가축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가축의 고온스트레스로 인한 사료섭취·증체율 감소, 폐사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환축 무료진료와 질병상담, 사양관리요령 지도뿐만 아니라 가축전염병 예찰, 검진·검사, 소독지원을 통해 맞춤형 치료·예방대책도 지원한다.

또한 시군에 긴급방역비 8000만원을 교부해 소규모·영세농가를 대상으로 미네랄·비타민 등 영양제와 면역증가제, 예방백신, 치료약품과 소독약품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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