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개발공사(사장 이남두)는 30일 마산의료원(원장 황수현)과 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 환자 발생 시 음압병실 부족해소 및 신속한 환자 격리 입원치료를 위해 음압병실 확충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마산의료원 음압병실 확충사업은 지난 6월 질병관리본부의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음압병실 확충' 공모에 선정됐다.
사업비는 56억5000만원으로 기존 독립음압병실 외 7~8병실을 추가로 확충하고 2022년 7월 준공 목표로 하고 있다.
그간 경남도는 메르스 등 신종감염병 대비를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독립형 음압병상 전용병동사업을 추진했으며, 마산의료원을 신종 감염병 관리를 위한 지역 거점병원으로 운영한 바 있다.
이남두 사장은 “지난 6월 마산의료원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음압병실 확충사업에 선정된 이후 이번 위·수탁 대행사업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공중보건과 도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공사가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사업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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