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시 도심 관광 상품인 시티투어버스가 요금을 인하하고 버스 외관을 새로 단장했다.
창원시는 관광객이 주요 관광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난 2017년 2층 버스 2대를 도입, 올해 새로 구입한 1층 버스까지 모두 3대의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관광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시티투어버스 이용료를 인하했다.
성인은 기존 5000원에서 3000원으로, 청소년 이하 및 수급자·장애인·유공자·경로우대 등은 3000원에서 2000원으로 낮췄다.
아울러 2층 버스 외관을 창원의 집, 용지호수 무빙보트, 마산어시장, 진해루 등 지역 대표 관광지 이미지로 새롭게 단장했다.
2층 버스는 스포츠파크 만남의광장에서 출발해 창원중앙역, 용지호수, 창원의 집, 시티세븐, 마산상상길, 마산어시장, 경남대학교, 제황산공원, 속천항, 진해루를 순환한다.
별도 예약 없이 시티투어버스 정류장에서 탑승하면 된다.
1층 버스는 성주사, 진해해양공원, 진해중앙시장, 제황산공원, 창원수목원을 운행하며 창원시설공단으로 사전 예약해야 한다.
◆창원시, 학교‘열린주차장’63개소 10일부터 운영 재개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학생들의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임시 폐쇄한 학교 내 ‘열린주차장’을 10일부터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주차난이 심각한 주택가 및 상가 밀집 지역에 있는 학교와 공공시설 등의 부설주차장을 미사용 시간대에 인근 주민들과 나눠 사용해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 주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열린주차장 69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주거지역과 상가지역에 있는 초등학교 등 학교 열린주차장은 63개소다.
시는 코로나19 생활 방역 체계 전환 및 지역 내 감염 확진자가 지난 4월 21일 이후 미발생함에 따라 열린주차장 이용자의 안전수칙 강화 홍보 방안을 마련해 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다시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학교 열린주차장 개방 시간은 평일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며, 주말·공휴일은 오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다.
최영철 안전건설교통국장은 “학교 열린주차장 임시 폐쇄에 따른 불편을 감수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이용자 여러분의 마스크 착용, 거리 유지 등 생활 방역과 개방 시간 수칙 등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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