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창원짚트랙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역 대표 해양레저 체험시설인 ㈜창원짚트랙에 8월 1일부터 9일까지 3212명이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기 시작한 지난 5월부터 매달 평균 3000~4000명이 ㈜창원짚트랙을 방문한 것을 볼 때 ‘한 주간 3000명 돌파’ 기록은 창원이 여름 휴가지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는 휴가철이 끝나는 8월 말이면 ㈜창원짚트랙 한 달 이용객이 최소 7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10월 개장한 ㈜창원짚트랙은 로프에 매달린 채 진해해양공원이 있는 음지도에서 건너편 소쿠리섬까지 1.4km에 달하는 거리를 최고 시속 80km로 활강하는 이색스포츠다.
체험 후 출발지까지 제트보트를 타고 돌아오는 것이 특징이다.
높이 94m 지점의 외벽을 걸으면서 짜릿함을 맛보는 엣지워크도 인기다.
8월 31일까지 성인·청소년은 정상가 대비 20% 할인, 초등학생 이하는 30% 할인되는 행사가 진행된다.
◆창원시,‘2020 평생학습&과학축전’ 9월12일 개최
경남 창원시는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2020 창원 평생학습&과학축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통합 10년, 시민 성장과 화합’을 위한 행사로 창원컨벤션센터 및 창원과학체험관 일원에서 개최되며, 영유아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평생 학습 분야 80개 기관·단체·동아리와 과학분야 18개 기관·단체가 참가해 이틀 동안 홍보체험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평생학습분야에서는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평생교육센터 및 작은도서관, 대학 평생교육원, 복지관, 기타 평생학습시설과 다양한 분야의 학습동아리들이 참가한다.
과학 분야에서는 한국전기연구원, 재료연구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에너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창원과학체험관, 창원소방서 등 공공기관과 창원대학교 지역과학기술진흥센터, LG전자 주니어과학교실, 드론체험, VR체험, 사이언스놀이터 등 대학과 기업들이 참가한다.
또한 어린이 직업체험프로그램인 ‘키자니아’ 6개 체험관을 구성해 어린이들에게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더욱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초·중·고 학생 중국어 말하기 대회, 가족 과학경진 대회 등 경연대회와 성인 문해 시화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방역 및 안전관리에 주안점을 두고 운영된다.
1일 3회(1회차 10:00~12:30, 2회차 13:00~15:30, 3회차 16:00~18:30)로 제한해 운영되며, 회당 2시간 30분 동안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사전 접수를 통해 입장객을 회당 500명으로 제한해 운영돼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관람 신청을 해야 한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QR코드를 통한 전자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및 비닐장갑 착용, 체온측정과 소독을 겸하는 스마트 살균 게이트를 통해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다.
한편 창원 평생학습&과학축전은 지역의 평생학습과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2005년부터 개최돼 많은 시민들이 찾는 대표적인 평생교육·과학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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