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대봉캠핑랜드 운영 중단 결정

함양군, 대봉캠핑랜드 운영 중단 결정

기사승인 2020-08-21 17:16:52
[함양=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함양 대봉캠핑랜드'가 오는 22일부터 잠정적으로 시설 운영 중단에 들어간다.

경남 함양군(군수 서춘수)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그간 대봉캠핑랜드 시설 폐쇄 여부를 놓고 고심해 오던 군이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시설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자체 코로나19 특별관리계획에 따라 세심한 대응을 하고는 있지만 방역과 발열체크만으론 무증상 확진자를 포함해 코로나19의 역내 유입 차단에 한계가 있다"며 "대봉캠핑랜드 방문 예정인분들께는 대단히 죄송하다. 그러나 군민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으므로 감염원 원천 차단의 최선은 시설 폐쇄라는 판단이 서서 이렇게 운영 중단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은 오는 22일 이후 캠핑랜드 예약자들을 대상으로 100% 환불 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며 재개장 여부는 국내 코로나 확산 추이를 지켜본 뒤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함양군은 그간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방역관리와 선제적 대응을 통해 21일 현재 단 한명의 지역사회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은 코로나 청정지역을 지켜 나가고 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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