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9월 1일 가곡동 푸르지오 아파트 내에 국공립어린이집인 ‘밀양강 푸르지오 어린이집‘을 개원한다.
밀양강 푸르지오 어린이집은 2019년 영유아법 개정에 따라 신규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내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국공립어린이집으로, 밀양시에서 개원하는 1호 어린이집이다.
밀양시는 2019년 12월 푸르지오 아파트와 설치․운영 협약 체결을 맺고, 2020년 4월 위탁체를 선정해 리모델링비 및 기자재 구입비 1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밀양강 푸르지오 어린이집의 아동 정원은 44명으로 원장 및 보육교사 12명이 근무하며, 편백나무를 주재료로 내부를 리모델링해 아이들이 수업과 놀이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했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개원과 동시에 휴원 상태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개원식 등 별도 행사는 모두 생략했으며, 가정양육이 힘든 맞벌이 부모 등을 위해 긴급 보육과 함께 아동과 보육교직원의 발열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면서 어린이집 환경뿐만 아니라 개인 위생관리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현재 밀양시는 2020년에 신규 개원한 3개소를 포함해 총 8개소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민간․가정어린이집의 장기임차를 통한 국공립 전환, 500세대 공동주택 어린이집 설치 등을 통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앞으로 공보육의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고, 아이들이 행복하고 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질 높은 보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어린이집이 휴원 중이지만 보육이 필요한 영유아 돌봄에 소홀함이 없도록 긴급 보육 및 아이돌봄 서비스를 지원해 보육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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