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지난 9일 온라인 비대면 심사로 열린 제11회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안전자치'·'지역문화 활성화' 등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개 분야 수상은 도내 18개 시·군에서 유일하며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기연구원이 공동주관하고 경기도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미래사회를 위한 혁신적 대화'를 주제로 전국 공약 사례 중 본선에 오른 172개 공약의 실행계획 등에 대한 2차 온라인 영상 발표를 통해 수상자를 가렸다.
군은 안전자치 분야에서 '전국 최초 신호등 없는 선진 교통문화도시'와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에서 '문화와 예술! 하동과 사람을 잇는 씨줄과 날줄'이라는 주제의 사례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전자치 분야에서는 회전교차로 설치와 중앙분리대 녹지공간 조성, 교차로내 하동 상징나무 식재, 도심 지중화 사업 등을 통해 신호등 없는 선진 교통문화도시를 만들고자 노력한 점을 높이 샀다.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에서는 사회적기업이 지역사회에서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기획하고 개발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동이 지역에 어떠한 파급효과를 가져왔는지에 대한 내용을 발표해 큰 공감을 얻었다.
윤상기 군수는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이번 우수상 수상을 통해 군민과의 약속을 더 성실히 이행하고 신뢰받는 군정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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