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서 '제92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및 제34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 개최

경남 고성서 '제92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및 제34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 개최

기사승인 2020-09-11 11:12:04

[고성=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오는 9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 간 고성군역도전용경기장에서 '제92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및 제34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역도연맹(회장 최성용)이 주최하고 경남역도연맹(회장 배정훈)과 고성군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중·고·대·일반 남·여 선수 모두가 출전하는 대회로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국가대표 선발평가전을 겸해 개최된다.


고성군과 경남역도연맹은 이번 대회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열리는 만큼 감염병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회장 출입 시 살균소독 부스, 열화상카메라, 체온체크, QR코드를 설치해 참가자의 출입을 통제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와 실내체육시설 50명 미만 지침을 지키기 위해 시간대별 경기 선수만 입장을 허용한다.

또한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돼 선수단 외 학부모나 선수단 관계자는 고성군을 방문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전 경기를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은 대회참가 전 14일 간 자가진단표를 작성해 선수단 서약서 함께 출입 시 제출해야 하며, 대회에 참가해서는 매 경기 시 선수단 방문록을 제출해야 하고 일일 이동동선표를 작성해야 한다.

군은 대회장 관리와 더불어 선수단 체류환경 관리를 위해 관계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선수단이 머무르는 식당 및 숙박업소의 출입관리, 체온관리, 위생관리 등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백두현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대한민국 역도와 유소년 선수들의 미래를 위해 이번 대회를 어렵게 개최하게 됐다”며 “고성군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그동안 안전한 대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무사히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감염병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대회기간 중 대한역도연맹과 대회개최 업무 협약식을 가진다. 

지난 2018년에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간 고성군에서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업무협약에 이어 오는 9월 21일 고성군청 소회의실에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더 대회를 개최하는 협약을 함으로써 6년 연속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를 고성군에서 개최하게 된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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